6월 광주·전남 소비자심리지수 0.1P 하락
전국 소비심리는 2.5P 반등
고물가에 따른 경기 침체가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소비 심리는 반등했지만, 광주·전남지역 소비 심리는 또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24년 6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6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3.4로 전월(93.5) 대비 0.1p 하락했다. 이달 전국 CCSI가 100.9로 전월보다 2.5p 오른 것과는 대비된다.
CCSI는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및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해당 조사 결과는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광주·전남지역 531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 인식 및 소비지출전망 등을 조사한 결과다.
CCSI는 지난 20년간의 장기평균치를 기준값으로 놓고, 100보다 크면 경제상황이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광주·전남지역 CCSI는 지난 2022년 5월 102.3을 마지막으로 25개월째 100보다 낮은 상황이다.
광주·전남지역 CCSI 감소는 지역민들의 가계수입과 생활형편 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CCSI 구성지수의 기여도를 보면 소비지출전망 항목에서 전월 대비 1p 상승했지만, 가계수입전망(-0.7p), 생활형편전망(-0.5p), 향후경기전망(-0.2p) 등 대부분 지표가 감소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2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24년 6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6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3.4로 전월(93.5) 대비 0.1p 하락했다. 이달 전국 CCSI가 100.9로 전월보다 2.5p 오른 것과는 대비된다.
CCSI는 지난 20년간의 장기평균치를 기준값으로 놓고, 100보다 크면 경제상황이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광주·전남지역 CCSI는 지난 2022년 5월 102.3을 마지막으로 25개월째 100보다 낮은 상황이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