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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전통, 현대 어우르는 컨템포러리 뮤지컬 만든다
전남문화재단, 12월 중 수도권 및 도내 일원에서 제작발표회
2024년 05월 27일(월) 11:50
전남도립국악단 여순 가무악희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 공연 장면. <전남문화재단 제공>
‘12월 중 메가 브랜드 뮤지컬 제작 발표회’, ‘지역 소멸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프로젝트’ 등.

전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은영·재단)이 창립 15주년을 앞두고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역문화예술 창달을 위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그중 눈길을 끄는 것은 전남의 역사, 비전을 담은 ‘메가 브랜드 공연’을 창·제작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뮤지컬 평론가, 문화재전문가, 남도민속학자, 뮤지컬 예술감독 등으로 구성된 ‘전남 브랜드 뮤지컬 제작 자문회의’를 구성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 중이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뮤지컬 제작을 위한 제작사 공모, 선정을 마친 뒤 12월 중 수도권·도내 일원에서 ‘제작발표회’ 형식의 시범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브랜드 뮤지컬에는 전남의 1004개 섬, 국가무형문화재 씻김굿, 들노래, 다시래기 등 전통문화자원과 산다이, 밤다래 등 남도의 ‘힙(Hip)’한 연희적 요소를 결합시킨다는 복안이다. 전남문화재단의 브랜드 뮤지컬이 남도의 전통과 현대성을 어우르는 차세대 ‘K-콘텐츠’로 도약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 밖에도 재단은 지역소멸 및 빈집 문제 해결 방법을 청년이 모색하는 ‘2024청년문화기획자 프로젝트’ 운영 계획도 내비쳤다. 최태성, 심용환 등 스타 역사강사들이 출연하는 ‘어? 마한 이야기!’ 특강도 예년과 같이 진행한다.

재단 김은영 대표이사는 “남도의 유구한 전통문화자원과 젊은 세대가 관심을 가질 만한 컨템포러리 요소를 결합해 ‘메가 브랜드 뮤지컬’이라는 시너지를 일으키고자 한다”며 “지역 문화자원, 예술인, 예술행정가들의 역량을 결집해 ‘전남의 문화예술 브랜드화’를 도모하겠다”고 언급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