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광주진료소’ 올해 2200명 무료 진료
광주시 월곡동 ‘고려인 광주진료소’에서 올 한 해 2200여명에 달하는 광주 정착 고려인이 무료 진료를 받았다.
25일 광주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2월 현재까지 무료진료사업으로 총 44회에 걸쳐 2260명의 고려인동포를 진료했다.
광주진료소는 지난 2018년 3월 광주시와 광주시 의사회가 설립한 무료 진료소로 정형외과, 내과, 산부인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피부과, 안과, 치과, 한방의학과 등의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광주전남지부’가 운영하는 약국도 있다.
고려인이 의료진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고려인 청소년이 통역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남대·조선대 의대·약대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고려인마을이 진료소를 찾는 고려인주민 100명을 상대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진료 받은 주민 92%가 ‘서비스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의 이유로는 ‘진료비 무료’(45%)가 가장 많았고 ‘통역을 통한 원활한 소통과 설명’(33%), ‘근접성’(22%) 순이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고려인 광주진료소가 광주이주 고려인동포의 정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무료진료에 참여한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25일 광주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2월 현재까지 무료진료사업으로 총 44회에 걸쳐 2260명의 고려인동포를 진료했다.
광주진료소는 지난 2018년 3월 광주시와 광주시 의사회가 설립한 무료 진료소로 정형외과, 내과, 산부인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피부과, 안과, 치과, 한방의학과 등의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다.
고려인이 의료진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고려인 청소년이 통역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남대·조선대 의대·약대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고려인마을이 진료소를 찾는 고려인주민 100명을 상대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진료 받은 주민 92%가 ‘서비스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의 이유로는 ‘진료비 무료’(45%)가 가장 많았고 ‘통역을 통한 원활한 소통과 설명’(33%), ‘근접성’(22%) 순이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