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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잡는다” 광주 북구-광주시 TF팀 구성
업체에 개선 권고·법적 대응 검토
2023년 09월 25일(월) 20:10
광주시 북구 한 도축업체의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주시와 북구가 TF(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했다.

25일 광주시 북구에 따르면 광주시와 북구는 지난 18일 북구 일대 악취를 저감하기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북구는 지난 5일 악취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북구의 한 육류 도축업체 인근에서 검체를 채취해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북구는 검사 결과 기준치 20(공기희석횟수)을 초과한 30이 나와 15일 업체에 개선공고를 내렸다. 하지만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9월 한 달간 북구에 접수된 해당 악취 관련 민원만 311건에 달했고, 북구 일부 아파트 입주민들은 주민 서명을 받아 구청에 대책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결국, 광주시청 3개 부서(농업동물정책과, 환경보전과, 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과)와 북구청 2개 부서(기후환경과, 청소행정과)는 북구 일대 악취 문제 해결에 나섰다. 북구는 광주시 민생사법경찰팀에 고소장을 접수하는 서류절차를 밟고 있다.

북구가 해당 업체에 내린 개선공고 기한은 12월 15일까지로, 이후 개선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100만원) 등의 행정조치가 이뤄진다. 하지만 이 과정이 3개월 가량 소요된다는 점에서 TF팀은 각 부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법률 지식 등을 동원해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육류도축업체는 폐기물처리시설의 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지난 22일 엔지니어와 계약을 마치고 재정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