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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전남 첫 ‘노인 통합지원’ 본격 시행
보건부 공모 선정 12개 지자체 중 전남 유일
2025년까지 27억2000만원 투입 15개 사업 추진
‘노인 통합돌봄’ 조례 제정…통합돌봄팀 신설
섬지역 포함 만 75세 이상 3900명 우선 관리
2023년 08월 07일(월) 08:00
전남에서 유일하게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여수시가 지역 의료기관을 찾아 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여수시 제공>
전남에서 유일하게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여수시가 오는 2025년까지 본격적으로 통합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여수시는 올해 7월부터 오는 2025년까지 2년 6개월간 보건복지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보건부 시범사업 공모에는 전국 34개 시·군·구가 신청한 가운데 여수와 광주시 서구·북구 등을 포함한 12개 시·군·구가 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13억6000만원(50%)과 도비 4억800만원(15%), 시비 9억5200만원(35%) 등 27억2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 연말까지는 국비 2억8000만원을 포함한 5억6000만원이 들어간다.

여수시는 공모 신청에 앞서 사회복지과 안에 ‘통합돌봄팀’을 지난 1월 신설하고, ‘2023년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추진 계획’을 세웠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에는 한 달여 동안 만 75세 이상 우선 관리대상자에 대한 사전조사를 벌였다.

여수시는 통합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노인 통합돌봄 지원 조례’를 지난달 11일 제정하며 법적 지원 기반을 다졌다.

‘섬까지 섬세한 여수형 노인 의료·돌봄사업’으로 이름 지은 이 사업은 만 75세 이상 시민 3900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장기요양재가급여자, 급성기·요양병원 퇴원환자, 노인 맞춤 돌봄 중점군 등 1만5600명의 4명 중 1명 비중(25%)으로 대상을 선정했다.

여수시는 오는 20225년까지 ‘방문 보건’ ‘장기 요양’ ‘생활지원’ ‘주거’ ‘지자체 특화’ 등 5개 분야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앞으로 여수시는 의료·돌봄·주거 등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지역케어위원회를 만들어 월 2회에 걸쳐 사업지원 대상자를 심의·승인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여수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합돌봄분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통합돌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읍·면·동 종합상담창구를 ‘통합지원창구’로 확대 운영한다.

여수시는 섬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섬세한 방문의료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의료·이미용·주거지원 등을 아우르는 ‘섬까지 섬세한 섬복지사업’을 추진한다.

의료와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가 머물 수 있는 단기 거주시설(케어안심 ‘중간집’)을 지원하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실시간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안전사업도 진행한다.

한편 여수시는 퇴원 환자의 복귀를 돕는 3개 사업 5개 분야 사업을 수행할 기관 4곳을 오는 9일까지 모집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여수지사 의료요양 돌봄연계 전담반과 연계한 협력체계도 가동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전남에서 유일하게 여수시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여수형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을 세심하게 추진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동부취재본부장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