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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동네의원 10곳 “주민 마음 살펴요”
‘동네의원 마음이음’ 사업 2년차 시행
노인 우울증 2건 발견…5곳 신규 협약
곡성 우울감 경험률 전남 22개 시군 최고
고위험군 빨리 발견해 전문가 지원 연계
2023년 07월 21일(금) 10:15
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이 ‘동네의원 마음이음’ 협약을 맺은 의료기관에 안내 표지판을 붙이고 있다.<곡성군 제공>
곡성군이 지역민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제때 발견하기 위해 협력 동네의원을 5곳 늘렸다.

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차 의료기관 5곳과 ‘동네의원 마음이음 업무협약’을 신규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협약을 맺은 동네의원은 정석진의원, 류내과의원, 옥과현대의원, 우리들내과의원, 곡성정형외과의원이다.

이로써 곡성군 협력 병원은 모두 10곳이 됐다.

‘동네의원 마음이음’ 사업은 지역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의 정신건강 문제를 늦지 않게 발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곡성군은 환자에게 이상 징후가 나타날 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신의학과와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할 방침이다.

곡성군은 지난해부터 동네의원 마음이음 사업을 시작했으면 올해 활성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올해 지역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로부터 노인 우울증상 2건을 발굴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전문기관에 상담을 연계했다.

질병관리청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곡성지역 19세 이상 성인 우울감 경험률(표준화율)은 9.3%로, 전남 평균 5.8%를 크게 웃돌고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

곡성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사회활동과 대인관계가 축소되면서 불안, 우울증 등 군민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곡성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빨리 식별하고 전문가들의 지원을 보다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곡성=박종태 기자 pj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