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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 참석
“순천, 호남과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거점되도록 챙기겠다”
순천 주암조절지댐도 찾아 호남 지역 가뭄 상황 점검도
2023년 03월 31일(금) 22:00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1일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이후 처음으로 전남을 방문, 순천을 찾아 호남지역 가뭄 대응 방안을 점검한 데 이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오후 순천 주암조절지댐을 찾아 호남지역 가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한화진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가뭄 상황과 전망, 비상대책 추진 상황을 보고 받았다. 윤 대통령은 바닥이 드러난 현장을 둘러본 뒤 주암댐과 주암조절지댐 상황을 묻고, 보길도 등 제한급수로 고통 받는 지역 현황 및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 함께 한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역민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윤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가뭄에 총력 대응해 어떤 경우에도 지역 주민과 산단에 물 공급이 끊기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후 이날 저녁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서 윤 대통령은 “순천이 호남과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잘 챙기겠다. 저는 정치를 시작하면서 호남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발전이고, 대한민국이 잘 되는 것이 호남이 잘 되는 것이라고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순천은 생태가 경제를 살린다는 철학을 갖고 도시 전체를 생태·정원 도시로 만들었다”며 “지역은 스스로 비교 우위의 성장 동력을 찾아 키워나가고, 중앙정부는 이를 뒷받침한다는 제 지방균형발전 철학과도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원은 자연을 활용한 문화 예술 작품임과 동시에 시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누리는 휴식 공간”이라며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 중립의 실천 현장이기도 하고, 많은 분이 찾는 관광지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면 사람이 모이고 소비가 늘면서 지역 경제도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며 정부의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전남과 순천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순천, 그리고 전남은 제가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곳”이라며 “학창 시절 친구들과 순천·전남을 자주 찾았고, 광주에서 공직(검찰) 생활을 하면서 순천을 비롯한 아름다운 전남 다도해 해안에서 휴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선의 열기가 뜨거웠던 지난해 2월 순천역에서 여러분을 뵙고 1년 만에 다시 앞에 서니 감회가 새롭고 벅차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건희 여사도 함께 참석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개막식 이후 전남 지역 정치인·기업인·사회단체 대표 등과 만찬을 하며 지역 발전 관련 의견을 들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역 현안과 이슈를 세심히 챙기고 전남 발전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