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버스터미널 식당 화재
유스퀘어직원 빠른 대처, 조기 진화
![]() /서부소방서 제공 |
광주 유스퀘어종합버스터미널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으나, 유스퀘어 직원이 빠르게 대처해 큰 불로 번지지 않고 꺼졌다.
광주서부소방은 23일 오전 9시 50분께 광주시 서구 광천동 유스퀘어종합버스터미널 B동의 숯불구이 음식점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불은 10분여만인 오전 10시께 꺼졌다.
인근 가게 손님 등 20여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소방서 추산 366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당시 음식점 직원들이 영업 시작을 앞두고 주방에서 숯불 5개에 불을 붙이던 중 환풍기에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직후 화재감지기 및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환풍구로 불이 번지진 않았다. 다만 숯불에 스프링클러 물이 닿으며 많은 연기가 발생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터미널 소방담당자인 한장희 운영팀 차장이 빠르게 초동 대처해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기도 했다. 한 차장은 화재 경보가 울리자 소화전에서 호스를 끌고 와 물을 뿌리고, 인근 시설에 화재 발생 사실을 알렸으며 방화 셔터를 수동으로 내려 연기가 퍼지는 것을 막았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광주서부소방은 23일 오전 9시 50분께 광주시 서구 광천동 유스퀘어종합버스터미널 B동의 숯불구이 음식점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불은 10분여만인 오전 10시께 꺼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당시 음식점 직원들이 영업 시작을 앞두고 주방에서 숯불 5개에 불을 붙이던 중 환풍기에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직후 화재감지기 및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환풍구로 불이 번지진 않았다. 다만 숯불에 스프링클러 물이 닿으며 많은 연기가 발생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터미널 소방담당자인 한장희 운영팀 차장이 빠르게 초동 대처해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기도 했다. 한 차장은 화재 경보가 울리자 소화전에서 호스를 끌고 와 물을 뿌리고, 인근 시설에 화재 발생 사실을 알렸으며 방화 셔터를 수동으로 내려 연기가 퍼지는 것을 막았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