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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 곳서 로또 1등 3장 나왔다
모두 수동 선택…한 명이면 당첨금 70억
2023년 01월 30일(월) 19:35
/클립아트코리아
“로또 1등이 한 곳에서 3개가 나왔다는 소식에 좋은 기운 받으려고 나주에서 왔어요”

30일 오전 광주시 광산구 쌍암동의 한 복권판매소에서 한 회차에 1등이 3명이나 당첨됐다는 소식에 이 복권판매소 앞은 문전성시였다. 당첨자가 3명이나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좋은 기운을 받기 위해 광주·전남 곳곳에서 찾아온 사람들로 붐볐다.

동행복권은 지난 28일 진행된 제1052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된 11명이 산 복권 중 4개가 광주 복권판매소에서 판매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중 3개가 광산구 한 복권판매소에서 수동으로 당첨돼 복권 구매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나머지 1등 당첨자는 광주시 서구 쌍촌동 한 복권판매점에서 나왔다.

광주지역 복권판매소에서 1등이 한번에 3명 배출됐던 사례는 지난해 11월 1042회차로 광주시 북구 문흥동의 ‘H편의점’ 이후 두번째다.

하지만 당시에 1등이 한 회차에 25명이 나오면서 한명당 당첨금액은 9억원이었지만 이번에는 1등이 11명뿐이어서 한명당 당첨금으로 23억여원을 받게 됐다.

수동이라도 한사람이 같은 번호로 여러 개의 복권을 사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3개의 복권 당첨자가 한명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당첨자가 한사람이라면 무려 70억원이 넘는 당첨금을 가져가게 된다.

1등이 3개나 당첨된 이 복권판매소를 운영하고 있는 정부일(54)씨는 “지난 29일 동행복권 측 담당자로부터 업장에서 1등이 3명이나 배출됐다는 축하 연락을 받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면서 “이번에 당첨된 복권이 언제 사 간 것인지 정확히 알 수 없어 당첨자가 1명인지 3명인지 확실하게 모르지만 20년 동안 복권판매소를 운영하면서 이런 행운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민현기 기자 hyun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