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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학교 인근 전봇대 안 줄어드네…전선 지중화율 6.0% 그쳐
전국 3분의 1 수준
2022년 09월 19일(월) 18:30
전남지역의 한 전봇대 이설 작업 모습.<광주일보 자료사진>
전남지역 전선 지중화율이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이며, 학교 인근의 경우에는 3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전력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평균 전선 지중화율은 20.5%로 집계됐다.

지중화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61%)이었고 대전(57.2%), 인천(44.1%), 세종(43.6%), 부산(43.1%), 광주(36.5%), 대구(34.9%), 경기(30.4%), 울산(28%) 등 순으로 높았다.

전국 평균 지중화율 이하를 기록한 지역은 제주(20.5%), 전북(12.5%), 경남(12.5%), 충남(11.7%), 충북(11.3%), 강원(10.2%) 등 8개 도(道)였다.

전남 전선 지중화율은 8.9%로, 경북(7.4%)과 함께 최하위에 들었다.

전남지역의 학교 인근 배전선로 지중화율은 전국 평균과 더 큰 격차를 보였다.

전남지역 초·중·고교 주변 배전선로 지중화율은 6.0%로, 전국 평균(19.8%)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학교 인근 지중화율은 세종이 66.6%로 가장 높았고 경기(42.7%), 대전(40.5%), 인천(33.8%), 광주(31.8%), 서울(28.0%)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전선 지중화 사업 승인 ‘0건’을 기록한 지역은 광주와 대구, 세종 등 3곳뿐이었다.

구자근 의원은 “한국의 전선 지중화율은 20.5%로 일본 5.7%, 미국 18.1%보다는 높고 영국 62.5%, 프랑스 40.1%보다는 낮은 편”이라며 “현재 그린뉴딜 지중화 지중화 사업 선정 평가방식에서 지역적 불균형 부분과 자연재해 위험도 등에 대한 가중치가 너무 낮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