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위험물이 든 컨테이너를 일반 컨테이너와 함께 두는 등 방치한 컨테이너 터미널 업체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해해양경찰은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의 위험물안전관리자 A(45)씨 등 2명과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법인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올 1월까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에 폭발 위험물이 든 컨테이너 150개를 일반 컨테이너와 함께 보관했다.
조사 결과 이들 컨테이너에는 지난 2020년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사고’의 원인으로 꼽히는 질산암모늄 등 폭발 위험물이 들어있었다.
폭발 위험물은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별도의 저장소에 보관하는 게 원칙이라고 해경은 전했다.
A씨 등은 해경에게 “위험물 컨테이너를 별도 옥외 저장소에 보관하면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데다 반출에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서해해양경찰은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의 위험물안전관리자 A(45)씨 등 2명과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법인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올 1월까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에 폭발 위험물이 든 컨테이너 150개를 일반 컨테이너와 함께 보관했다.
폭발 위험물은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별도의 저장소에 보관하는 게 원칙이라고 해경은 전했다.
A씨 등은 해경에게 “위험물 컨테이너를 별도 옥외 저장소에 보관하면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데다 반출에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