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보상태’ 여수 경도개발 속도 낼까
시, 내일 전남도·광양청·시의회·YKD·시민단체 등 간담회
경도 연륙교 건설·타워형 레지던스 토론…유튜브 생중계
경도 연륙교 건설·타워형 레지던스 토론…유튜브 생중계
![]() 여수시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감도. <여수시 제공> |
답보상태에 있는 여수시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과 관련,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돼 논의 결과가 주목된다.
여수시는 3일 오후 2시 시청 3층 회의실에서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을 주제로 공감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감소통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지역사회의 가장 큰 이슈인 경도 진입도로(연륙교)와 타워형 레지던스 건립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간담회에는 경도개발 허가권자인 전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사업시행자인 와이케이디벨롭먼트(YKD), 여수시의회, 여수상공회의소, 시민단체, 언론인, 시민 등이 참여한다. 간담회는 유튜브 ‘여수이야기’를 통해 공개된다.
앞서 지난 2월 15일 여수시의회 본회의에서 경도 진입도로 개설사업을 위한 여수시 올해 부담금 71억 7800만원을 전액 삭감한 바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경도개발은 여수가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사업이다. 진지한 의견 교환을 통해 개선할 부분은 개선하고 서로의 입장차를 좁혀 예정대로 사업이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미래에셋그룹이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경도 일원 2.15㎢(62만 평) 부지에 호텔과 콘도, 워터파크, 해상케이블카, 마리나, 상업시설 등 아시아 최고의 복합 해양리조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투자비 가운데 4000억원 상당은 기존 경도 골프장 매입과 보상비 등에 투입됐다.
미래에셋그룹은 2020년 6월 11일 경도개발 착공식에서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경도개발에 따른 이익을 여수에 100% 재투자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경도와 연결되는 연륙교의 위치 문제로 경도 앞 국동 및 신월동 일부 주민이 반발하고 있다.
또 여수시의회와 일부 시민사회단체는 레지던스 사업에 의혹을 제기하면서 철회할 것을 주장해 논란으로 이어졌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여수시는 3일 오후 2시 시청 3층 회의실에서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을 주제로 공감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감소통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지역사회의 가장 큰 이슈인 경도 진입도로(연륙교)와 타워형 레지던스 건립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앞서 지난 2월 15일 여수시의회 본회의에서 경도 진입도로 개설사업을 위한 여수시 올해 부담금 71억 7800만원을 전액 삭감한 바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경도개발은 여수가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사업이다. 진지한 의견 교환을 통해 개선할 부분은 개선하고 서로의 입장차를 좁혀 예정대로 사업이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그룹은 2020년 6월 11일 경도개발 착공식에서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경도개발에 따른 이익을 여수에 100% 재투자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경도와 연결되는 연륙교의 위치 문제로 경도 앞 국동 및 신월동 일부 주민이 반발하고 있다.
또 여수시의회와 일부 시민사회단체는 레지던스 사업에 의혹을 제기하면서 철회할 것을 주장해 논란으로 이어졌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