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코로나19 감염, 때와 장소 안 가린다
위드 코로나 중단 첫 날
광주·전남 곳곳 확산 잇따라
광주시청 본청서도 첫 확진
2021년 12월 06일(월) 19:15
단계적 일상회복이 멈춘 첫날 광주 전남에서 코로나19감염확산이 지속된 6일 오후 광주시청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최현배 기자choi@kwangju.co.kr
‘위드 코로나 중단’ 첫날, 광주·전남에선 공항과 관공서, 요양병원, 학교, 개인 모임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코로나19 산발 감염이 이어졌다. 광주에선 지난해 2월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후 처음으로 시청 본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나왔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확진자 34명이 추가됐다. 최근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북구 요양병원, 동구 합창 모임에서 3명씩 추가 확진됐다. 서구 초등학교, 광산구 중학교에서 각각 3명, 1명이 더 나왔고 휴양시설 관련도 2명 추가됐다. 타 시도 확진자 등 기존 확진자 관련이 13명 더 나왔다. 유증상 검사자도 10명에 달해 추가감염 우려가 큰 상황이다.

전날인 5일엔 43명이 신규 확진됐는데, 광주시청 직원 중 1명이 포함됐다.

광주시는 6일 선제적으로 확진 직원 근무지인 청사 15층을 방역하고, 해당 층 근무자 102명을 검사하고 있다. 시는 다만 확진 직원이 지난 3일 연차 휴가를 내고 근무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집단 감염 우려는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직원 1300여명이 근무(사업소·소방안전본부 제외)하는 광주시 본청에선 집단감염이 빈번했던 타 광역자치단체와 달리 그동안 공식적으로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다.

전남에서도 이날 오후 2시 기준 25명이 신규 확진됐다. 전남 누적 확진자는 4694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무안 6명(해외 유입 2명), 순천·고흥 각 5명, 광양 4명, 나주 3명, 신안·담양 각 1명이다.

나주에서는 공공기관 직원 2명이 확진됐고, 순천에서는 아파트 공사 현장 관계자 5명이 확진됐다. 고흥에서는 목욕탕 관련해 추가 확진자가 2명 나왔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확진자 3명이 나왔다. 광양에서는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 2명, 타지역 방문 후 검사에서 양성 판정 2명이 나왔다. 신안에서는 수협 직원이 한 명 확진됐다. 신안에서는 김장철 젓갈류를 취급하는 위판장과 횟집, 수협 등지에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무안에서는 괌에 다녀온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1명은 무안국제공항에서 근무하는 공항 보안검색원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근무하다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광주공항 자회사 직원과 사적으로 접촉한 이력도 확인돼 광주공항 일부 시설을 축소 운영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확진된 직원은 접종완료자로 입국 뒤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나흘간(1~4일) 수동감시 상태에서 정상 근무해 접촉 직원에 대한 진단검사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오는 10일까지 무안공항에서 항공기 운항 계획이 없어 공항 운항 차질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