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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에서 만나는 이이남·정정주 미디어아트…28일부터 초대전
오승우미술관서 2월 13일까지 3개월간
2021년 11월 26일(금) 15:48
무안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이이남·정정주 미디어아트 작가를 초대해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는 : 디지털 신체의 잠재성과 초월성’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무안군오승우미술관 전시실 2·3관에서 11월 28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3개월간 계속되며, 미디어아트 작품 12점이 전시된다.

이이남 작가는 자신의 DNA를 그림으로 재현하거나, 고대의 갑골문자부터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에 이르기까지 5000여 권의 고서에 실린 문자와 그림을 데이터화 폭포수로 쏟아지는 뉴미디어 영상 작품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이이남 작가는 생명의 본질과 작가 자신의 뿌리 그리고 인류가 어디로 어떻게 가는지 상상할 수 있는 작업들을 선보인다.

정정주 작가는 금속재료나 아크릴, 거울 등으로 구성된 15cm 깊이의 정사각형 모듈로 이루어진 건축적 구조물을 제작, 건축적 공간의 내부를 빛으로 채우는 파사드 시리즈 작업을 주로 보여준다.

다채로운 빛을 발산해 중세시대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을 연상시키는 파사드 시리즈는 숭고적 아름다움을 제시하게 된다.

무안군은 “두 작가는 빛을 통해 각자 다른 방식으로 디지털 이미지를 보여줄 예정이다”며“이번 전시는 현실과 가상세계 사이에서 AI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서는 온라인체험프로그램, 작가릴레이아트클래스, 문화가 있는 날 등 다양한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아트상품 전시와 무인카페테리아를 운영해 휴식이 가능한 문화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무안=임동현 기자 id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