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현장실습생 사망’ 업체 대표 구속
![]() 지난 16일 서울시청 광장앞에서 여수 실습생 故 홍정운군의 친구들과, 전국 특성화고 학생들이 모여 홍군을 추모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전국특성화고등노동조합 제공> |
여수 요트업체 현장실습 중 숨진 여수해양과학고 고(故) 홍정운(18)군 사고〈광주일보 10월 11일 6면〉와 관련, 현장실습 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21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광주지법 순천지원 이정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우려를 들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A(48)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6일 여수시 웅천마리나 선착장에서 잠수 자격이 없는데도 홍 군에게 요트 바닥에 붙은 따개비를 떼어내도록 지시하는가 하면, 2인 1조 등 사전 안전 조치 등도 제대로 취하지 않은 채 작업을 지시해 홍군이 잠수 중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업체 대표 A씨가 구속된 만큼 실습생인 홍군을 사망에 이르게 된 과실 및 추가 혐의 등에 대한 수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21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광주지법 순천지원 이정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우려를 들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A(48)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해경 관계자는 “업체 대표 A씨가 구속된 만큼 실습생인 홍군을 사망에 이르게 된 과실 및 추가 혐의 등에 대한 수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