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송귀근)이 군민의 독서생활 활성화와 글쓰기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한 ‘2021 고흥군 독후감 공모전’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공간이 만든 공간(유현준 작)’ 등 올해의 책 4권에 대한 독후감 114편이 접수됐으며, 심사 결과 초등저학년부는 고흥동초 김연우, 초등고학년부는 고흥동초 이윤우, 중고등부는 고흥대서중 정주영, 일반부는 고흥읍 류성호 등 4명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으로는 고흥동초 송유주, 고흥동초 류다솜, 고흥중 강의준, 금산면 윤미정 등 4명 장려상은 고흥동초 김도이, 동강초 유수현, 고흥여중 송지혜, 동일면 이양미 등 4명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수상작 12편은 ‘제29회 전라남도 독서왕 선발대회’에 고흥군 대표작으로 출품된다.

공모전 심사위원인 고흥점암중앙중 염지현 교사는 심사평을 통해 “전반적으로 예년에 비해 수준이 높아졌고, 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돋보였다”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책을 해석한 것이 인상적이다”고 밝혔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군민들이 책을 더 가까이하고 독서를 생활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인문학적 감수성을 높이는 다양한 시책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주각중 기자 gjj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