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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중·장흥여중 통합 2023년부터 남여공학 전환할 듯
장흥교육지원청 설문 65% 찬성
11월 추진위…내년초 승인 절차
2021년 09월 28일(화) 05:20
장흥지역 9개 중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남녀로 분리돼 있는 장흥중과 장흥여중이 오는 2023년부터 남여공학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장흥교육의 숙원과제였던 것이 남여공학으로 해결될 전망이다.

장흥교육지원청은 내년 중학교에 진학하는 일선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5% 이상의 학생(학부모)들이 남여공학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흥교육지원청은 이를 토대로 지난 13일 장흥교육참여위원회를 갖고 오는 11월에 남여공학 추진위원회를 발족함과 동시에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청회와 서명운동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안으로 전남교육청 승인절차를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성호 장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장흥중과 장흥여중이 남여공학(가칭 장흥제일중)으로 전환되면 수업태도와 학교 분위기 개선으로 면학 풍토조성에 도움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위한 공감대가 우선인 만큼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1946년 개교된 장흥중학교는 11개 학급에 학생수는 262명이며, 1966년 문을 연 장흥여중은 8개 학급에 학생수는 191명 이다.

한편, 전남 도내 읍단위 지역에서 남여공학이 이뤄지지 않은 곳은 장흥을 포함 보성, 강진, 고흥, 완도, 영암, 구례, 영광, 담양, 장성 등 10개 지역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