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섬 전역 ‘천원 여객선’ 운행
9개 항로 196개 구간
![]() 여수~거문항로를 운항중인 파라다이스호. |
여수지역 섬 주인들은 1일부터 1000원만 내면 여수 관내에서 여객선을 탈 수 있다.
여수시는 9개 항로 196개 전 구간에서 도서민 1000원 요금제 시행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섬 주민들은 운항 거리와 관계없이 1000원만 내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여수시는 지난달 운임이 8340원 미만인 생활항로 구간에서 1000원 요금제를 시행했으나, 호응이 좋아 전 구간으로 확대했다.
현재 도서민은 여객선 운임 8340원 미만 구간은 1000원, 8340∼3만원은 5000원, 3만∼5만6000원, 5만원 초과는 7000원을 부담하고 있다.
1일부터는 육지를 기준으로 가장 멀리 떨어진 여수∼거문도를 이용하는 도서민도 1000원 단일요금제 혜택을 받게 됐다.
여객선 운임은 전남도가 30%, 여수시가 70%를 지원한다.
여수시는 전 구간 1000원 요금제 지원율이 상향 조정될 수 있도록 전남도에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도서민 1000원 요금제 시행으로 도서민의 이동 및 활동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객선은 도서민들의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만큼 해상교통 이용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여수시는 9개 항로 196개 전 구간에서 도서민 1000원 요금제 시행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섬 주민들은 운항 거리와 관계없이 1000원만 내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여수시는 지난달 운임이 8340원 미만인 생활항로 구간에서 1000원 요금제를 시행했으나, 호응이 좋아 전 구간으로 확대했다.
1일부터는 육지를 기준으로 가장 멀리 떨어진 여수∼거문도를 이용하는 도서민도 1000원 단일요금제 혜택을 받게 됐다.
여객선 운임은 전남도가 30%, 여수시가 70%를 지원한다.
여수시는 전 구간 1000원 요금제 지원율이 상향 조정될 수 있도록 전남도에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도서민 1000원 요금제 시행으로 도서민의 이동 및 활동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객선은 도서민들의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만큼 해상교통 이용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