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호남제주지역본부가 지역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생활습관 개선과 무료 건강검진을 통한 개인별 건강상담 및 운동 처방을 포함하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호남본부는 14일 “전남대병원 광주전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국민체육진흥공단 등과 함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스마트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심뇌혈관질환 고위험요인인 고혈압·당뇨병에 비해 관리가 소홀한 이상지질혈증(LDL콜레스테롤혈증)을 시민 스스로 관리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에 호남본부는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분석, LDL콜레스테롤 190mg/dl 이상자 120여명을 모집해 대면과 실시간 비대면 교육을 병행한 통합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오는 9월 18일까지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스마트체중계를 지급하고 보건 전문가의 맞춤형 건강상담과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비대면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안수민 호남제주지역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민들이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고 전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