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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별관 증축 여부 시민 여론조사로 결정한다
2021년 04월 28일(수) 20:40
여수시의회가 여수시가 제안한 본청사 별관 증축 합동 여론조사를 수용하기로 했다. 시의회가 여수시의 제안을 수용하면서 별관 증축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의회는 지난 27일 열린 제21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강재헌 의원이 발의한 ‘본청사 별관 증축 합동 여론조사 추진 동의 결의안’을 가결했다. 결의안에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여론조사를 제3의 기관에 의뢰해 즉시 실시할 것과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민의를 겸허히 수용해 시민화합과 여수 미래발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할 것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여수시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여수시는 입장문을 내고 “이번 결의안 가결은 3여(麗) 통합의 위대한 시민정신과 함께 새로운 여수, 100년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시와 시의회가 서로 논의를 거쳐 신속하게 객관적인 여론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제주 제2공항 건설 여론조사 방식을 참고해 여론 조사를 할 계획이다.

여수시 본청사는 1998년 여수시·여천시·여천군 3여(麗) 통합으로 학동에 있는 1청사에 자리 잡았으나, 여서청사와 국동 임시별관 등 8곳에 사무실이 흩어져 있어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여수시는 본청 뒤편 주차장에 392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별관을 증축하기로 하고 지난해 9월 시의회에 공유재산 관리계획 의결안을 제출했으나 전액 삭감됐다.

권오봉 시장은 최근 시의회에 시청사 별관 증축 문제에 대해 합동 여론조사를 제안한 바 있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