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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3·1운동 독립유공자 영웅 찾습니다”
전남도, 국가 서훈 받지 못한 유공자 적극 발굴 나서
2021년 02월 24일(수) 23:45
전남도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으나 기록이 현존하지 않거나 기록이 있어도 자료 부족으로 아직까지 국가로부터 서훈을 받지 못한 숨어있는 독립유공자를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25일 “국가기록원 집행원부 분석 결과 도내 의병 및 3·1운동 관련 미서훈자는 2000명에 이르며, 2018년도 국가보훈처에서 실시한 조사에서는 한말의병만 964명이 미서훈자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미서훈자 신규 발굴 및 전수조사, 개인별 서훈 신청 공적조사 작성, 전남독립운동사 자료집 발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을 위해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하고, 1단계는 일제강점기 각종 문헌과 범죄인 명부가 있는 3·1운동, 2단계는 1895년부터 1910년까지 한말의병, 3단계는 1910년부터 1945년까지 독립운동 등으로 단계를 나눴다. 정부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자 신청 조건을 완화해 일제 때 단 하루라도 수형기록이 있으면 지자체장 명의로 서훈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독립운동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대한민국 역사 속 ‘의향 전남’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3·1운동 102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자 영웅 찾기를 발표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1281명의 명단을 새긴 항일독립운동 기념탑을 건립했으며, 남도의병 역사공원 조성, 이순신 호국관광벨트 조성, 전라도 천년사 발간 등에도 나설 방침이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