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44·광주장애인체육회)이 23일 광주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비대면으로 치러진 ‘2021년 세계실내조정선수권대회’(World Rowing Virtual Indoor Championships)에서 5위를 차지했다.

김세정은 이날 경기에서 오픈 예선 및 대륙별 예선을 돌파한 7명의 선수와 맞붙었다. 김세정은 지난 1월 치러진 아시아 대륙별예선 PR1 여자 2000m에서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김세정은 현재 아시아 랭킹 1위에 올라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번 대한장애인조정연맹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2020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한다.

국제조정연맹(FISA)이 주최하는 이번 세계실내조정선수권대회에는 63개국 935명이 참가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스위스 본부에서 실시간 중계와 경기를 진행하고 선수들은 각자 시합 장소에서 경기 실황을 웹캠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방식으로 대회가 치러졌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