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순천만습지 ‘한국관광 100선’ 5회 연속 선정
보성 녹차밭도 한국대표 관광지 뽑혀
무등산국립공원·담양 죽녹원
오동도·여수박람회장은 4회
아문화전당·목포해상케이블카
고흥 쑥섬·신안 퍼플섬 첫 선정
2021년 01월 29일(금) 00:00
다양한 철새들과 갯벌의 생명들이 공존하는 순천만습지.
순천만습지는 갈대밭과 갯벌이 조화를 이룬 풍광을 자랑한다. 다양한 철새들과 갯벌의 생명들이 공존하는 천혜의 환경을 갖췄다. 여수반도와 고흥반도를 거느린 항아리 모양의 지형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보성 녹차밭은 ‘녹색의 카펫을 깔아놓은 듯 장관을 이룬’ 남도의 대표 관광지다. 이곳에선 맛과 향이 야생차와 같은 고급차가 생산된다. 차밭 사이를 걸어 봉우리에 서면 그림 같은 바다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순천만습지와 보성 녹차밭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5년째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이 꼭 가볼만한 대표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뽑는다. 이번에 순천만습지와 보성 녹차밭은 5회째 선정됨으로써 ‘한국 관광의 국가대표’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만큼 매력적인 관광지임을 인정받았다.

무등산국립공원과 담양 죽녹원, 여수 오동도와 여수세계박람회장은 4회째 선정됐다.

무등산 주상절리
우리나라의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1187m)은 광주의 진산(鎭山)이자 호남정맥의 중심 산줄기다. ‘비할 데 없이 높고 큰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고귀한 산’ 이라는 뜻은 많은 이들에게 가르침을 준다.

서석대와 입석대, 광석대 등 수직 절리상의 암석이 석책을 두른 듯 치솟은 장관은 여느 산에 견줄 바 아니다. 또한 사계절 경관이 뛰어나고 멸종위기야생생물 수달을 비롯해 우수한 생태계를 자랑한다.

죽녹원은 생태도시 담양이 자랑하는 대표 관광지다. 지난 2003년 5월 조성한 약 31만㎡의 공간에 대나무숲과 아울러 정자문화 등을 볼 수 있는 시가문화촌으로 구성돼 있다. 연간 관광객 100만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손색이 없다.

오동도와 여수세계박람회장은 한려수도 여수를 대표하는 관광지다.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이루어진 오동도는 소라바위와 병풍바위 등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룬다. 특히 동백나무 군락지는 압권이다. 11월부터 피기 시작해 이듬해 4월까지 절정을 이루는 동백꽃은 붉은 색만큼이나 처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ACC_전경(여름)
이밖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목포해상케이블카, 고흥 쑥섬, 신안 퍼플섬은 올해 처음으로 100선에 진입했다.

ACC는 지난해 코리아유니크베뉴(이색지역명소) 40선, 야간관광 100선에 뽑힌 데 이어 ‘한국의 아름다운 건축물 가이드북’에 소개된 바 있다. 2015년 11월 개관 이래 지난해까지 1077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만큼 빛고을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알려지고 있다.

목포해상케이블카 전경
국내 최장 3.23km를 자랑하는 목포해상케이블카는 북항을 출발해 유달산 정상부에서 ‘ㄱ’자로 꺾여, 반달섬 고하도에 이르는 코스다. 다도해의 낙조와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사시사철 관광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쑥의 질이 좋아 붙여진 쑥섬은 고흥군 외나로도 북서쪽에 위치한다. 400여 종의 꽃이 바다와 어우러지는 바다 위 비밀정원과 다도해와 일몰을 볼 수 있어 트레킹 코스로 유명하다. 수백 년된 돌담길과 난대원시림은 이곳의 자랑이다.

신안군이 지난해 안좌면 반월·박지도를 퍼플섬으로 선포하면서 핫한 여행지로 떠올랐다. 지붕과 다리, 도로 등을 보라색으로 단장해 섬 전체가 보랏빛을 띤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