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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코로나 백신 의료인 최우선 접종
예방접종 대응 협의체 첫 회의
내달초 2000명분 배정 예상
2021년 01월 25일(월) 20:00
정부가 오는 28일 코로나 19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전남도가 우선 접종 권고 대상자 선정 등 접종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전남도는 25일 코로나 19 백신 접종 관련 민관협력체계인 ‘코로나 19 예방접종 대응 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접종 추진 기본 목표, 우선 접종 대상자 선정, 접종 방식 등 큰 틀의 방향을 잡았다. 우선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접종을 시행해 최소 70%의 도민이 집단 면역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코로나 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을 운영하고 백신별, 공급량 및 특성,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접종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은 전 도민(185만명)으로, 이 가운데 102만명 가량을 우선 접종 권고 대상자로 분류했다. 여기에는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 대응 요원, 집단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고령자 등이 포함된다.

관심이 쏠리는 2월 초도 백신 물량 접종 계획도 구체화했다.국내 반입 예정인 초도 백신 5만명분과 관련해 전남도는 지역 배정 물량은 2000명분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남도는 2000명분의 초도 백신을 도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 중인 순천의료원, 강진의료원, 목포시립병원에서 근무 중인 500명 안팎의 의료진에게 우선 접종을 권고하기로 했다. 남은 초도 백신은 도내 요양병원 의료진, 종사자 등을 우선 접종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 국장은 “현재 정부 계획대로라면 설(2월 12일) 무렵 화이자 백신 5만명분이 국내 반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 비율로 하면 전남 배정 물량은 약 2000명분”이라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 중인 3곳의 공공병원과 요양병원 의료진을 우선 접종하는 방향으로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현재까지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및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등 개별 제약사와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총 5600만명 분을 확보했다. 내달 초 코백스의 초도 백신 물량은 5만명분 규모로, 화이자 제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질병관리청을 비롯해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확정해 오는 28일 공식 발표한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