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서 수정란 이식 새해 첫 혈통 송아지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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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은 지난해 생체 난자 흡입술(OPU)을 통해 수정란이 이식된 한우가 새해들어 첫 혈통 송아지를 생산했다고 12일 밝혔다.
OPU 수정란 이식은 고능력 암소의 난자를 채취해 우량 정액과 수정된 생식세포를 한우 농가에 이식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우수 유전자를 가진 송아지를 생산, 족보를 갖춘 혈통 한우를 생산하게 된다.
장흥군은 지난해 11농가에 150두를 이식해 76두가 수태돼 50%의 이식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3농가는 70%가 넘는 우수한 수태율을 보였다.
앞서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이식사업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식에 한번 실패할 경우 임신우의 공태 기간이 길어져 농가 손실이 커질 수밖에 없고, 과거 3년간 실패한 전력이 있어 수정란 이식에 대한 농가의 거부감도 커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축적한 결과 지난해 추진한 수정란 이식사업부터는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채취된 신선 수정란, 거리적으로 가까운 이점, 지역에 상주하는 전문 이식사(수의사, 수정사)의 노하우 등을 적극 활용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kykim@kwangju.co.kr
OPU 수정란 이식은 고능력 암소의 난자를 채취해 우량 정액과 수정된 생식세포를 한우 농가에 이식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우수 유전자를 가진 송아지를 생산, 족보를 갖춘 혈통 한우를 생산하게 된다.
앞서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이식사업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식에 한번 실패할 경우 임신우의 공태 기간이 길어져 농가 손실이 커질 수밖에 없고, 과거 3년간 실패한 전력이 있어 수정란 이식에 대한 농가의 거부감도 커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축적한 결과 지난해 추진한 수정란 이식사업부터는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채취된 신선 수정란, 거리적으로 가까운 이점, 지역에 상주하는 전문 이식사(수의사, 수정사)의 노하우 등을 적극 활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