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한은, 기준금리 동결…올해·내년 성장률 소폭 상향
2020년 11월 26일(목) 15:18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0.5%로 유지하고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26일 결정했다.

또 올해와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각 -1.1%, 3%로 수정했다. 3분기 전분기대비 성장률이 1.9%로 예상보다 큰 폭으로 반등하자 이를 반영해 8월 전망치(-1.3%·2.8%)보다 0.2%포인트씩 높여 잡았다.

한은 측은 “앞으로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며 “국내경제의 회복세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측면에서의 물가상승 압력도 낮은 만큼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한은은 올해 실질 GDP 성장률을 -1.1%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8월 27일 전망치(-1.3%)보다 0.2%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지난 5월에는 코로나19 타격을 반영해 외환위기(1998년 -5.1%) 이후 22년 만의 첫 ‘마이너스’ 성장(-0.2%)을 경고했고, 이후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이 예상보다 더 나빠지자 3개월 만에 성장률 눈높이를 -1.3%로 더 크게 낮춘 바 있다.

하지만 1분기(-1.3%)와 2분기(-3.2%) 연속 뒷걸음치던 전분기 대비 GDP 성장률이 3분기 1.9%로 뛰자 한은도 올해 성장률을 소폭 상향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