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 “태국 민주화운동 지지한다”
‘광주인권상’ 자투팟 체포 규탄
![]() <5·18기념재단 제공> |
5·18기념재단이 태국 젊은이들의 민주화 열망에 연대와 지지를 표하고, 최근 민주화운동 관련 태국경찰의 광주인권상 수상자인 자투팟(Jatupat Boonpattararaksa·사진) 등의 체포를 규탄했다.
14일 5·18기념재단은 성명을 내고 “2017년 광주인권상 수상자인 자투팟을 비롯한 21명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시위자들은 태국 경찰에 체포됐다”면서 “태국의 민주화운동에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하고, 체포된 시위대들의 즉각 석방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기념재단은 “특히 1973년 10월14일은 라자담넌 대로에서 시민들은 단지 독재에 저항하고 민주주의를 원했다는 이유만으로 죽임을 당하고 체포된 태국 민주주의 역사에 중요한 날”이라면서 “오늘 태국의 젊은이들은 다시 거리로 돌아와 흰 리본과 세손가락 경례를 하면서 민주주의와 자유를 향한 열망의 몸짓으로, 우리 안에 살아 숨쉬고 있는 광주 5·18민주화운동의 젊은이들을 소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난 2월 헌법재판소가 제3야당 ‘퓨처포워드당’(FFP)을 해산시킨 뒤 반정부 집회가 일어나는 등 태국 정부는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있다. 태국 시민들은 지난달 시민 10만명이 수도 방콕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반정부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14일 5·18기념재단은 성명을 내고 “2017년 광주인권상 수상자인 자투팟을 비롯한 21명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시위자들은 태국 경찰에 체포됐다”면서 “태국의 민주화운동에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하고, 체포된 시위대들의 즉각 석방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