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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임금노동자 10명 중 4명은 비정규직
2020년 10월 14일(수) 22:05
광주 지역 임금노동자 10명 중 4명은 비정규직으로 나타났다.

14일 광주시 비정규직지원센터가 발표한 ‘2020 광주시 비정규직 노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 지역 임금 노동자는 58만7125명으로 이 가운데 38.4%인 22만5307명은 비정규직으로 조사됐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세종과 제주, 울산에 이어 작은 규모였으며 규모가 비슷한 대전의 경우 광주와 비슷한 24만여명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는 2016년 21만8220명, 2017년 23만4370명으로 점점 늘었다가 2018년 21만8천801명으로 감소한 뒤 지난해 다소 늘어났다.

광주 비정규직 노동자 가운데 일용직이 10만37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임시직 7만3737명, 계약직·시간제가 4만7826명이었다.

산업별로는 임금노동자 수가 3만명 이상인 산업 중에서 숙박 및 음식점업의 비정규직 비율(75.6%)이 가장 높았다.

건설업(46.5%)과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43.1%), 도소매업(35.8%), 교육서비스업(35.4%),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31.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광주의 경우 정규직 임금은 319만6000원, 비정규직 151만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각각 11만4000원, 24만7000원 적었다. 지난해 전국 임금노동자 월평균 임금은 266만4천원으로 정규직은 330만1천원, 비정규직은 175만8천원이었다.

6대 광역시 중에서 가장 낮은 임금 수준으로 지역 비정규직 노동자 임금 조건이 매우 열악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