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 와중에…공직자들 잇단 일탈
광산경찰서장 주점서 부적절 행위 물의
경찰·공무원 음주운전 잇따르고
유흥시설 방문했다 코로나 확진
경찰·공무원 음주운전 잇따르고
유흥시설 방문했다 코로나 확진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는 상황에서 방역 최전선에 서야할 공직자들의 일탈 행위가 잇따르고 있다.
2일 광주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A 광주광산경찰서장은 지난 8월 21일 일행들과 광주시 서구 풍암동 주점을 찾아 부적절한 행태로 물의를 빚은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유흥지점발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불필요한 모임·행사 및 밀폐된 공간 출입 등을 자제해달라는 방역당국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던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A서장 처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A 서장은 “코로나19로 엄정한 상황에서 경찰 고위 간부가 술집을 찾는 등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광주시 산하 공기업인 김대중컨벤션센터 직원도 방역 당국의 권고를 따르지 않고 유흥시설을 방문한 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유흥주점 방문자들에 대한 의무적인 검사 행정명령도 지키지 않다가 뒤늦게 드러나면서 방역 정책의 혼선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직원의 확진판정으로 광주시장, 교육감 등 행정 수뇌부가 검사를 받는 등 업무에 도 영향을 미쳤다. 음주사고도 잇따라 화순경찰 소속 경위는 지난달 18일 술을 마시고 오토바이를 몰다 사고를 냈고 장흥군 공무원은 음주운전을 하다 차에서 잠이 들어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2일 광주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A 광주광산경찰서장은 지난 8월 21일 일행들과 광주시 서구 풍암동 주점을 찾아 부적절한 행태로 물의를 빚은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유흥지점발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불필요한 모임·행사 및 밀폐된 공간 출입 등을 자제해달라는 방역당국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던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A서장 처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광주시 산하 공기업인 김대중컨벤션센터 직원도 방역 당국의 권고를 따르지 않고 유흥시설을 방문한 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유흥주점 방문자들에 대한 의무적인 검사 행정명령도 지키지 않다가 뒤늦게 드러나면서 방역 정책의 혼선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직원의 확진판정으로 광주시장, 교육감 등 행정 수뇌부가 검사를 받는 등 업무에 도 영향을 미쳤다. 음주사고도 잇따라 화순경찰 소속 경위는 지난달 18일 술을 마시고 오토바이를 몰다 사고를 냈고 장흥군 공무원은 음주운전을 하다 차에서 잠이 들어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