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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부동산 대책에도 주택매매 최대
7월 주택 매매량 광주 3443건…5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아
전남 4157건 2011년 이후 최대 기록…지난해보다 2배 상승
광주 전월세 거래는 감소…수도권 주택거래 전년비 120%↑
2020년 08월 21일(금) 00:00
7월 광주 주택 매매는 지난 2015년 5월(4289건)에 이어 5년 3개월 만에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광주시 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광주일보 자료사진>
6·17 대책과 7·10 대책 등 부동산 대책이 잇따라 나왔음에도 지난달 광주·전남 주택 매매량이 7년 1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2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7월 주택 매매거래량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에서는 3443건, 전남에서는 4157건 등 총 7600건의 주택이 매매거래됐다.

광주의 경우 지난 2015년 5월(4289건)에 이어 5년 3개월 만에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고, 전남은 2011년 12월(5101건) 이후 가장 많이 거래됐다.

7월 광주 주택 매매거래 건수는 전달(3162건)보다 8.9% 증가했고 1년 전(2219건)과 비교해서는 55.2% 크게 올랐다.

올해 들어 1월부터 7월까지 누계 거래량은 1만981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1% 증가했다. 5년 평균치보다는 5.2% 오른 수치다.

전남 거래량은 전달(3320건)보다 25.2% 증가한 4157건으로 집계됐다. 1년 전(2127건)보다는 무려 2배 가까이(95.4%) 뛰었다.

올해 들어 전남에서는 총 2만2674건이 거래됐으며, 이는 1년 전보다 44.7% 증가한 수치다. 5년 평균과 비교해서는 34.3% 올랐다.

7월 거래량은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된 건으로, 6월에 이뤄진 거래도 일부 포함된다.

전국 7월 주택 매매량은 14만1419건으로 전달 대비 2.1%, 1년 전 대비 110.0% 늘었다.

1~7월 누계 거래량은 76만2297건으로 지난해 동기에 견줘 99.8% 늘었다.

7월과 1~7월 누계 거래량은 각각 정부가 2006년 주택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가장 많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 대책 내용이 바로 시행되는 것이 아니라 시차를 두고 이행되기에 7월 주택 거래량만 두고 정책 효과를 거론하는 것은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7월 주택 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7만5725건으로 전달 대비 0.3%, 지난해에 비해선 11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거래량은 2만6662건으로 전달에 비해 37.0%, 1년 전보다 117.5% 늘어 수도권 중에서도 서울의 주택 거래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방은 6만5694건으로 전달 대비 4.2%,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9.8% 증가했다.

최근 수도 이전 문제로 뜨거운 세종의 경우 7월 거래량이 1666건으로 전달에 비해 1.2%,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선 404.8% 증가했다.

부산도 1만2615건으로 거래량이 1년 전보다 238.1% 늘어나면서 시장이 과열됐다.

전국 7월 거래량을 주택 유형별로 봤을 때 아파트는 10만2628건으로 전달보다 0.1% 늘어난 데 비해 아파트 외 주택은 3만8791건으로 7.5% 증가했다.

7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8만3266건으로, 전달 대비 2.4%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11.8% 증가했다.

수도권(12만5622건)은 전달 대비 3.0% 줄었고 전년 대비 15.1% 증가했으며, 지방(5만7644건)은 전달보다 1.1% 감소했고 1년 전에 비해선 5.3% 늘었다.

전세(11만2470건)는 전달보다 3.6%, 작년 동월 대비론 14.6% 각각 증가했고 월세(7만796건)는 전달 대비 10.7% 감소했고 지난해 대비 7.8% 증가했다.

7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38.6%로 1년 전(40.1%) 대비 1.5%포인트 감소했고 전달(42.2%) 대비 3.6%포인트 줄었다.

광주 전월세 거래량은 3432건으로, 전달(3605건)보다 4.8% 줄고 1년 전(3309건) 보다는 3.7% 증가했다. 같은 달 전남지역에서는 2931건의 전월세 거래가 이뤄졌으며 이는 전달(3679건)보다 20.3% 감소하고 1년 전(3013건)보다는 2.7% 감소한 수치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