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추리·범죄소설 100선 마틴 에드워즈 지음, 성소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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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추리·범죄소설 100선 마틴 에드워즈 지음, 성소희 옮김
2020년 08월 07일(금) 11:00
셜록 홈즈, 브라운 신부, 제임 마플, 에르퀼 푸아로 등…. 이들은 독자들에게 친숙한 참정들이다. 추리와 범죄소설에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특히 지난 1901~1950년에 출간된 작품은 20세기 전반기를 수놓은 드라마틱한 내용이 적지 않다.

범죄소설 전문가이자 레이크 디스트릭트 미스터리 시리즈로 유명한 마틴 에드워즈가 ‘고전 추리·범죄소설 100선’을 발간했다. 에드워즈는 지난 50년 동안 장르가 발전한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까다롭게 작품을 골랐다. 아서 코난 도일의 ‘배스커빌의 사냥개’를 시작으로 흥미는 물론 문학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는 작품을 모았다.

소설은 밀실 살인, 대저택이나 휴가지에서 생긴 사건, 과학 수사 등 호기심 있는 주제를 망라한다. 작품의 상당수는 기존에 출간됐던 선집 등에 실린 것도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는 소설도 포함돼 있다. 고전 범죄 소설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새 작품을 발견하는 일이 매우 즐거운 일이기 때문이다.

위에 언급한 작품 외에도 명탐정들이 나오는 소설은 애거사 크리스티의 ‘스타일즈 저택의 괴사건’, 필립 맥도널드의 ‘줄’, 앤서니 버클리의 ‘독 초콜릿 사건’, 마저리 앨링엄의 ‘작고한 피그 사건’, 프랜시스 더브리지와 존 듀스의 ‘폴템플을 불러오라’ 등이 있다.

이밖에 대저택 살인사건을 다룬 작품으로는 빅터 L. 화이트처치의 ‘다이애나 웅덩이의 범죄’, 에델 리나 화이트의 ‘누군가는 지켜봐야 한다’, 로밀리 존과 캐서린 존의 ‘의뢰받은 죽음’ 등을 만날 수 있다.

<시그마북스·1만6000원>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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