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 의원 김승남 의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전남도당 위원장을 뽑는 오는 8일 대의원대회는 ‘민주당 원팀’ 정신을 살려 송갑석(서구갑)·김승남(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에 대한 합의추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의원 간 경선 대신, 양보와 합의를 통해 선출되는 지역위원장인 만큼 이들 의원들은 ‘호남 정치 복원’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6일 송갑석 의원은 “호남인의 염원인 정권 재창출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광주시당부터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송 의원은 “민주당 원팀 정신은 국민의 지지에 대한 보답이며, 민주 진영의 정권을 재창출하라는 국민에 대한 약속이다”면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과거에도 그랬듯 광주가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는 “군공항 이전 문제가 최대 현안이며, 한국형뉴딜과 관련해 광주의 디지털뉴딜, 그린뉴딜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린뉴딜은 호남이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라면서 “광주가 그린뉴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미래 비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이어 “광주의 또 다른 현안인 구간경계조정문제, 공공기관 2차 이전 등의 현안도 8명의 국회의원이 원팀이 돼 풀어갈 것이며, 나아가 전남·북 의원들과 함께 정치적·경제적으로 호남의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당을 이끌게 될 김승남 의원도 정권 재창출과 전남지역의 정치·사회적 통합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권 재창출을 위해 2년 동안 강한 전남도당을 건설하고, 전남이 정권 재창출의 선봉장 역할을 하겠다”며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지역의 청년과 여성을 육성·발굴·교육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전남도당이 지역위 간 소통과 교류의 창고 역할을 하고,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도당위원장의 역할을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남의 관광산업을 새로운 발전전략으로 삼아 지역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역예산을 확보하고, 그린뉴딜 성공에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