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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인구 50년 전보다 169만명 감소
전국 시·도 중 감소폭 가장 커
광주·전남 50년 후엔 109만명 줄어
2020년 06월 30일(화) 00:00
50년 전과 비교해 전남 인구가 169만명 줄며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감소 폭을 나타냈다.

이는 10~20대가 직장과 학교를 찾아 서울 등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한 탓으로, 50년 뒤 광주·전남 인구는 109만명 줄어들 전망이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이동과 향후 인구전망’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올해 총인구는 광주 149만명, 전남 176만명 등 전국 5178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인구는 50년 전인 1970년(3224만명)에 비해 1954만명(60.6%) 늘었지만 전남지역은 무려 169만명(-4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인구는 1970년 345만명, 1980년 297만명, 1990년 248만명, 2000년 203만명으로 가파른 하향 곡선을 그린 뒤 지난 2002년 200만 선이 붕괴됐다.

올해 광주 인구는 1970년 65만명에서 128.4%(84만명) 증가한 149만명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50년 뒤인 2070년 지역 인구는 광주 56만명, 전남 53만명 등 총 109만명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 인구는 올해부터 꾸준히 내리막길을 걸은 뒤 오는 2033년 140만 선을 밑돌고 오는 2070년에는 93만명으로 주저앉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남도 2030년 172만명, 2040년 167만명, 2050년 157만명, 2060년 141만명으로 줄어들며 2070년에는 123만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처음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인구가 2596만명으로, 비수도권 인구(2582만명)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 20년 동안 광주·전남에서 수도권으로 옮겨간 인구는 총 11만5000명(광주 6만5000·전남 5만)으로, 지난해만 광주 7000명·전남 5000명이 수도권행을 택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