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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일자리·AI ‘광주시대’ 열었다”
김영록 전남지사 “블루 이코노미 전남 비전 제시”
민선 7기 반환점 돈 이용섭 광주시장·김영록 전남지사
2020년 06월 30일(화) 00:00
민선7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하는 이용섭 광주시장.
민선 7기 반환점을 돈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2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성과를 설명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 시장과 김 지사 모두 시도민의 유례없는 높은 지지 속에 현안 및 숙원 사업을 해결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이 시장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노사상생의 광주형 일자리 사업 성공과 시민 공론화를 거친 도시철도 2호선 사업 추진 등을 통해 막힌 현안을 순조롭게 해결하고 아무도 가보지 않은 ‘인공지능(AI) 광주시대’를 열었다. 이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와 인공지능을 광주 경제발전의 양날개로 삼아 첫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함께 디지털·그린·일자리 뉴딜 등 광주형 3대 뉴딜 정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임기 2년 동안 ‘경제 1번지 광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김영록 전남지사.
김 지사가 이끈 민선 7기 전남호는 2년간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라는 새천년 비전을 제시하며 침체·쇠락하고 있는 전남에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뒤늦게 4세대 방사광 가속기 유치전에 뛰어들어 실패는 했지만, 광주·전북의 지지를 이끌어내 호남을 아우르는 저력을 보여줘 주목받았다.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지지율 조사에서도 꾸준히 전국 1위를 유지하는 등 중앙·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한 안정감 있는 도정에 대해 도민들의 만족감도 높다. 다만 전남의 열악한 여건을 보다 강력히 중앙정부에 어필하고, 치밀한 전략을 통해 타 지자체를 앞지를 수 있는 대형 국책사업 발굴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용섭 시장은 29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2년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 2년 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새로운 미래 2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 시장은 “광주가 정의롭다는 이유만으로 잘 살아야 역사가 교훈을 줄 수 있다”면서 “정의롭고 풍요로운 ‘인공지능 광주 시대’를 활짝 열어 정의가 풍요를 창출한다는 공식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2년은 그동안 쌓은 기반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년 간의 성과로 유례없는 지자체 주도 사회 대 통합형 노사 상생 광주형 일자리 사업 성공, 인공지능 광주시대 개막, 17년 지역사회 갈등을 종식한 도시철도 2호선 착공, ‘저비용 고효율’의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코로나 19의 선제적 대응과 민생안전 대책, 경제자유구역 지정, 도시공원 일몰제로 사라질 뻔한 24개 도시공원 조성 등을 꼽았다.

이 시장은 “4000여명 공직자와 함께 광주가 대한민국의 미래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의 각오로 혁신하고 시민과 소통하겠다”며 “다만 코로나19와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최대 적은 방심인 만큼 시민들은 불편하더라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 역시 같은 날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도정은 과감한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대한민국 경제지도를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2년은 미래를 향한 도전과 변화의 시간으로, 도정 각 분야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자 노력하는 기회였다”며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가장 먼저 ‘청정 전남. 블루이코노미’를 새천년 비전으로 제시하고 6대 프로젝트에 52개 과제를 발굴했다는 점을 들었다.

사상 최초로 국고예산 7조원과 전남예산 9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특히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 2조9000억 규모의 기반시설(SOC) 예산이 반영돼 지역숙원사업이었던 신안 압해~해남 화원, 여수 화태~백야 간 연륙·연도교와 경전선 전철화의 길을 열었다.

빛가람혁신도시 내 에너지밸리에 524개 기업을 유치, 1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고용노동부의 2019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이뤘다.

김 지사는 “‘남이 백을 하면 나는 천의 노력을 한다’는 인백기천(人百己千)의 마음으로 어려운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