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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폭행하고 버젓이 영상 올린 여중생들
광주동부경찰, 2명 검거 조사
2020년 05월 26일(화) 00:00
광주지역 여중생이 친구를 폭행하고 그 영상을 촬영해 SNS에 올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동부경찰은 25일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던 같은 학교 동급생 친구를 불러 폭행한 혐의(폭행 등)로 광주 모여중 3년 A(15)양과 A양의 다른 학교 친구 B(14)양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양 등은 지난 18일 오후 6시 광주 동구 충장로의 빈 상가건물에서 C양(15)을 일방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양은 친구 B양과 함께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C양을 마구 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폭행 과정을 휴대폰 촬영, 이를 SNS상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가해자들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있는 A양의 따귀를 때리고 발로 차며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 조롱하고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은 A양 등을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지만, B양의 경우 현재 촉법소년에 해당돼 형사처벌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