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 내 국토교통부 신규 시범사업인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에 동구 동명동 스마트화재알림 서비스 등 3곳이 선정돼 국비 12억6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 예산 85억원을 확보해 지난 4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신청을 받아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전국에서 16곳을 선정했으며, 광주에선 동구와 북구, 광산구 등 3곳이 대상지로 확정됐다.

광주시 동구는 동명동 주거지지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내에 스마트화재알림 시스템을 구축해 화재안심마을을 조성한다. 화재가 발생하면 스마트화재 알림 시스템이 곧바로 감지해 주민과 주민 협의체, 관제센터, 소방서 등에 즉각 알려주고, 조기 진압과 대피를 유도한다.

광산구는 월곡동 일반근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내에 고려인을 포함한 이주민의 언어 장벽 문제 해결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어울림플랫폼을 구축한다.

북구는 전남대 인근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공유주차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용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변의 주차가 가능한 공유주차면을 검색하고 결제도 할 수 있다. 주택 거주자는 자신의 유휴 주차면을 공유주차면으로 제공해 포인트 수익을 걷을 수도 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