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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소상공인 살린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
대환 고객 40% 신용등급 상승
개설 4개월…200명에 50억 대출
2020년 04월 09일(목) 00:00
광주은행이 지난해 11월 충장로5가에 문을 연 포용금융센터 이용 소상공인이 개설 4개월 만에 200명을 넘겼다. <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의 고금리대출 대환 이용자 10명 중 4명이 신용등급이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광주은행은 지난해 충장로5가에 문을 연 포용금융센터 이용 소상공인이 개설 4개월 만에 2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이나 신용등급이 낮은 금융 취약계층으로, 포용금융특별대출을 통해 총 50억원을 지원받았다.

포용금융센터의 무료 경영상담을 받은 지역 소상공인은 130명에 달한다.

포용금융센터는 기본 금융업무 외에도 소상공인과 신용등급 5등급 이하 저신용자 등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자금지원, 경영상담, 세무·상권분석, 교육 등을 하고 있다. 전문 컨설턴트와 상주 직원 7명이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정오 근무하고 있다.

또 센터의 고금리대출 대환을 이용한 10명 중 4명(40%)은 신용등급이 최대 3등급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은행이 이용객 124명을 분석해 보니 총 49명이 신용등급을 올렸다. 3등급 이상 상승은 4명이었고 ▲2등급 12명 ▲1등급 33명 등으로 집계됐다.

포용금융센터는 2금융권과 대부업 등 고금리대출 사용자를 1금융권으로 포용하는 신용관리서비스(CMS)를 시행하고 있다.

정일선 포용금융센터장은 “현장에서 코로나19 피해로 임대료·인건비 등 긴급운영자금이 절실하게 필요한 소상공인들을 직접 만나 상담하면서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 소상공인의 아픔을 공감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에 신속한 의사결정과 적기의 자금지원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