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올해 335억원을 투입해 농업기반시설 현대화를 통한 농업용수 확보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농업기반시설 현대화는 농로 포장과 용배수로 정비 등을 통해 농민의 경작 활동 편의를 도모하고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올해는 기계화경작로 확포장사업 38개소, 농로포장사업 203개소, 용배수로 정비사업 211개소, 단풍미인쌀 생산단지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 42개소, 수리시설개보수 11개소, 가뭄 대비 농업용수 확보대책 사업 등을 진행한다.

특히 신태인읍·고부면·영원면·감곡면 일원 단풍미인 쌀 생산단지 내 농업기반시설 정비로 영농여건 개선과 쌀 브랜드 가치 향상에 주력한다.

정읍시는 지난해 생산단지 내 101억원을 들여 용배수로 등 60개소를 정비했다.

오는 2023년까지 단지 내 용배수로와 경작로 161개소 정비에 총 302억원(매년 7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추진해 지역 주민들의 영농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가 완료되면 농업 경쟁력과 생산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parkk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