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세와 함께한 10일=전 세계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난민 문제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그렸다. 주인공 ‘열이’는 부모님의 제안으로 미얀마에서 온 난민 소년 ‘따세’와 10일 동안 같이 살게 된다. 난민에 대해 관심조차 없던 열이는 따세와 함께 지내면서 따세가 자신과 다를 것 없이 똑같은 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를 통해 세상은 나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것임을 알게 된다. <청어람주니어·1만3000원>
▲이 선이 필요할까?=사람과 사람을 나누고, 가르며 구분 짓는 선에 대한 이야기다. 책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작은 관계에서부터 시작되며 일상의 모든 편견과 쓸모없는 기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세상에 일반적인 가족의 형태란 없으며 정치적 이념으로 사람을 나눌 수 없고, 부의 기준으로 사람들의 가치를 매길 수 없다고 말한다. 또 정말 필요한 선은 우리를 나누는 선이 아니라, 우리를 잇는 선이라고 설명한다. <노란상상·1만4000원>
▲수상한 이야기 공장=어린이 스스로 놀이처럼 재미있게 스토리텔링의 기본 원리를 익히고 실전을 연습할 수 있는 책이다.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공장’을 배경으로 어떤 것이든 재료만 넣으면 자동으로 이야기가 완성되는 쉬운 작동 원리를 강조한다. 59개의 도전 과제가 1단계부터 4단계, 마지막 최종 단계까지 난이도 별로 나뉘어 담겨있다. <씨드북·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