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청문회를 거친 제4대 광주전남연구원장 박재영 후보자의 임명 절차가 진행된다. 광주시의회·전남도의회 의원 각각 5명씩 10명으로 구성된 광주전남연구원장 인사청문위원회는 19일 전남도의회에서 장시간 논쟁 끝에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장재성 광주시의원 등 일부위원들이 지난 18일 열린 청문회에서 공직 퇴임 후 박 후보자가 본적지를 담양에서 수도권으로 옮긴 사실 등을 지적하면서 막판에 논란이 불거졌으나, 보고서 채택 불발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위원들은 “(박 후보자가) 오랜 기간 행정경험을 축적했고 연구원 쇄신을 위한 열정과 의지는 강하다”면서도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제기된 우려사항을 보완해야 한다”고 경과보고서에 담았다. 채택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도의회 의장 결재를 거쳐 광주전남연구원 이사회로 송부된다. 이사장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후보자 임명 여부를 결정한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장재성 광주시의원 등 일부위원들이 지난 18일 열린 청문회에서 공직 퇴임 후 박 후보자가 본적지를 담양에서 수도권으로 옮긴 사실 등을 지적하면서 막판에 논란이 불거졌으나, 보고서 채택 불발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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