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건소가 비만 개선을 위해 분기별 25명씩 총 100여명을 대상으로 ‘비만관리교실’을 운영한다.

비만관리교실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운영된다. 첫 교실은 1월부터 3월까지 운영된다.

보건소는 분기별로 신청자를 모집해 운동 전문가를 통해 스트레칭과 체지방 감소를 위한 유산소운동, 소도구를 이용한 근력강화운동을 진행한다.

대상자는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인 만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보건소는 기초체력진단과 혈액검사, 혈압, 복부 둘레, 체성분 검사 등을 프로그램 참여 전·후로 비교 측정한다.

참여자의 체중과 기초체력, 건강상의 변화를 확인해 프로그램 효율성을 높여간다. 또 한의사와 기공체조 강사, 영양사, 체육전공 신체활동전문가 등도 투입된다.

지방 분해에 효과가 있는 비만침과 한약보조제, 트램폴린, 식사일기 작성에 따른 식이섭취 교육 및 일대일 상담 등의 한의학 비만교실과 체계적인 연계사업을 진행한다.

남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비만은 대사증후군의 가장 큰 위험요인이고 우울감 및 자존감 저하도 문제가 된다”면서 “지역주민이 건강 체중을 되찾고 생활에 활력을 넣을 수 있도록 비만관리교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백선 기자 bs8787@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