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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소규모 항포구 5곳 지방어항 신규 지정
795억 투입 어항 현대화 기대
2020년 01월 29일(수) 00:00
여수 신기항, 완도 당인항, 고흥 지죽항, 장흥 우산항, 무안 홀통항 등 5개 소규모 항포구가 최근 지방어항으로 신규 지정됐다. 사진은 완도 당인항 전경. <광주일보 자료사진>
전남도는 28일 “여수 신기항, 고흥 지죽항, 장흥 우산항, 무안 홀통항, 완도 당인항 등 5개 소규모 항포구를 지방어항으로 신규 지정해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에 지정된 어항에 대해 지난 2017년부터 지방어항 지정 타당성 조사 및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어항의 이용실태, 어선의 안전 수용률, 어항지정 기준의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최근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방어항으로의 신규 지정을 최종 결정했다. 이들 어항은 시·군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이유로 기반시설 투자가 미흡해 어업활동에 불편을 겪었으나, 전남도가 직접 앞으로 대규모 투자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어항 현대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전남도는 신규로 지정된 지방어항에 대해 어선 정박 등 전통적인 수산업 지원 기능과 함께 어항별로 차별화된 특성을 고려, 해양관광·레저 등 국민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개발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오는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여수 신기항 70억원, 고흥 지죽항 127억원, 장흥 우산항 164억원, 완도 당인항 147억원, 무안 홀통항 287억원 등에 모두 795억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해수부는 전국 시도별 지방어항의 총량을 관리하며 신규 지정을 제한했으나 지난 2017년 ‘제2차 어촌어항발전 기본계획 수정계획’을 발표하면서 전남 5개소를 포함 전국 16개소에 대해 신규 지정을 추진한 바 있다. 전남도는 이번에 추가 지정된 지방어항 5개소를 포함해 모두 93개소의 지방어항을 관리하게 된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