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추진하는 영양 플러스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순창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군이 영양 취약계층인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섭취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영양 플러스사업이 영유아 부모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는 574가구의 965명이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한 보충 식품 지원 등의 혜택을 받았다.

또 매월 저염·저당과 식품위생, 비만, 컬러 푸드, 이유식 등 영양교육, 모유 수유 특강 및 보충 식품을 활용한 조리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군은 올해도 지역 내 거주하는 임산부 및 영유아(만 66개월 미만)로 빈혈, 저체중 등 1개 이상의 영양 위험요인을 갖고 있으면서 기준 중위소득 80% 미만인 가구를 모집 중이다.

참여 대상자가 처한 영양 문제를 해소하고 스스로 식생활 관리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영양교육 및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올해는 출산 및 세 자녀 이상 가구에 한해 온라인 영양교육도 하는 등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순창을 위한 영양 플러스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원거리 영양교육의 불편함을 덜고자 복흥·쌍치 지역으로 찾아가는 영양교육도 추진한다.

정영곤 순창군 보건의료원 원장은 “어릴 적부터 가진 식습관이 평생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시기에 체계적인 영양교육도 받고 보충 식품을 활용함으로써 건강생활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순창=장양근 기자 jy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