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삼성전자 기업가치 세계 18위
1년새 10계단 올라
시가총액 340조원
2020년 01월 13일(월) 00:00
삼성전자 개발기획 담당자들이 2020년형 QLED 8K가 수상한 CES 혁신상과 현장 어워드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기업가치가 껑충 뛰어올랐다. 반도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면서다.

12일 한국거래소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종가 기준으로 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순위(상장지수펀드 제외) 18위로 올라섰다. 이는 지난해 초 28위에서 10계단이나 수직 상승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1월2일 2065억7000만달러(231조3291억원)에서 지난 9일 3016억5000만달러(349조8293억원)로 950억8000만달러(118조5002억원) 늘었다. 이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3만8750원에서 5만8600원으로 51%나 뛰어올랐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수정주가 기준으로 지난 1975년 6월 11일 상장 이후 약 45년 만의 최고 주가를 기록했다. 이후 10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1.54% 오른 5만9500원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단 하루 만에 경신했다

증권가에서 제시한 삼성전자 목표주가 평균치는 10일 현재 6만7931원으로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15.73%에 달했다.

그러나 글로벌 시총 100위 기업 중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뿐이었다. 국내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는 10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이번 조사에서 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순위 1위는 지난해 말 상장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였다. 아람코의 시가총액은 약 1조8200억달러(약 2113조9300억원)에 달했다. 2위는 애플, 3위는 마이크로소프트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7∼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인 ‘CES 2020’에서 CES 혁신상과 최고 제품상 등을 휩쓸었다. ‘CES 혁신상’ 46개를 포함해 현장 어워드 198개를 받았다. 9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TV 부문에서는 QLED 8K,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더 월(The Wall), 라이프스타일 TV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