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목해야 할 한국문학 젊은 작가에 목포 출신 김세희 소설가가 포함됐다.

인터파크는 ‘2020 주목해야 할 한국문학 젊은 작가’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등단 10년 이내의 작가들이 최근 발표한 소설 중 눈부신 성취를 보여준 작품 10종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는 것. 여기에는 신동엽문학상, 젊은 작가상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의 기대주로 부상한 김금희 의 ‘오직 한사람의 차지’를 비롯해 2018년 젊은 작가상을 수상한 김세희의 첫 번째 장편 ‘항구의 사랑’이 선정됐다.

또한 201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김봉곤의 첫 소설집 ‘여름, 스피드’, 2년 만에 신작 장편을 발간한 김혜진의 ‘9번의 일’, 한국 퀴어문학을 대표하는 박상영의 ‘대도시의 사랑법’, 삼대에 걸치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백수린의 ‘친애하고, 친애하는’도 눈여겨볼 만하다.

아울러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문학 새 아이콘으로 떠오른 손보미의 ‘맨해튼의 반딧불이’, 판교밸리의 일상을 그린 장류진의 ‘일의 기쁨과 슬픔’, 2014년 창비신인소설상으로 등단한 정영수의 ‘애호가들’, 대중과 문단으로부터 좋은 평을 얻고 있는 최은영의 ‘내게 무해한 사람’도 포함됐다.

한편 인터파크는 이번 기획전 도서를 대상으로 독자들이 만족하지 못하면 무료 반품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