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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유자’브랜드로 세계시장 첫 진출
두원농협, 유자차 등 체코·이탈리아에 40t 수출
2020년 01월 02일(목) 00:00
고흥 두원농협 관계자들이 고흥산 유자차의 체코 수출을 위한 선적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흥군 제공>
고흥 대표 농산물인 유자가 처음으로 ‘유자(Yuza)’라는 현지 브랜드를 갖고 세계 시장에 진출했다.

고흥군에 따르면 지역 두원농협이 ‘유자(Yuza)’ 브랜드로 최근 체코, 이탈리아, 터키 등 유럽지역에 유자차 40t(6000만원)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인도에도 유자차 20t(3000만원)을 수출했다.

고흥 유자가 독자적인 브랜드를 갖고 수출길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에서는 일본산 유자가 ‘유주’(Yuzu)라는 이름으로 먼저 알려져 고흥 유자(Yuza)가 시장을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흥군은 지난 8월 송귀근 군수를 단장으로 ‘고흥 농수산물 수출촉진단’을 꾸려 체코·이탈리아 등 유럽과 싱가포르·말레이시아·홍콩 등 동남아시아에서 판촉 행사를 벌였다.

농수산물 수출촉진단은 690만 달러(83억원)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10월에 열린 제1회 고흥 유자석류 축제에서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어 유자를 홍보했다.

고흥을 방문한 해외 바이어 34명은 축제에 참여한 뒤 생산 농가와 가공공장을 방문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 유자만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체코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서 유자 브랜드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며 “딸기와 파프리카 등 농수산물도 판로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고흥=주각중 기자 gjj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