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26일 오후 5시 광주시 서구 치평동 라마다호텔 4층 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과 가족, 친지, 심사위원, 역대 광주일보 신춘문예 당선자를 비롯한 광일신춘문학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020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 당선자 이한솔(24)씨에게 상패와 상금 300만원, 시 부문 당선자 선혜경(23)씨와 동화 부문 당선자 장나현(37)씨에게 상패와 상금 각각 100만원이 수여됐다.

김여송 광주일보 사장은 이홍재 주필 겸 이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광주일보 신춘문예는 광주일보 창간 이듬해인 1953년부터 실시해온 전통과 권위의 등용문”이라며 “그동안 배출한 작가들은 중앙 문단과 지역 문단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일보는 자매지인 문화전문매거진 ‘예향’에 신춘문예 출신들을 위한 지면을 할애했으며, 신문 문학란을 통해서도 신간 발간 소식은 물론 문단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보도해왔다”며 “앞으로도 신춘문예 지원은 물론 호남의 문학과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0년 광주일보 신춘문예는 모두 1518편의 응모작이 투고됐다. 시 1237편, 소설 153편, 동화 128편으로 예년 수준의 응모 현황을 보였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