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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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광주시청 주차장.
시청사 주변으로 심어진 소나무들의 가지치기가 한창이다.
그냥 두어도 될 법한데 왜 베어내는지 궁금해 물어보니 겨울철 강풍이나 강설이 무성한 잔가지들이 부러지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란다.
비록 볼품 없이 헐벗은 듯한 모습이지만 다가올 겨울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사람 사는 세상도 그러는 것 같다.
무성하고 울창해서 보기 좋은 나무처럼 멋드러진 시기가 있는 반면 잔가지들을 헤치고 다듬는 등 다가올 날들을 대비하는 날들 말이다.
올해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기에 지난 무수히 뻗어난 가지들을 정리하는 것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 속 관계들에 대해서도 돌아보고 정리해야 할 시기인것 같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시청사 주변으로 심어진 소나무들의 가지치기가 한창이다.
그냥 두어도 될 법한데 왜 베어내는지 궁금해 물어보니 겨울철 강풍이나 강설이 무성한 잔가지들이 부러지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란다.
비록 볼품 없이 헐벗은 듯한 모습이지만 다가올 겨울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무성하고 울창해서 보기 좋은 나무처럼 멋드러진 시기가 있는 반면 잔가지들을 헤치고 다듬는 등 다가올 날들을 대비하는 날들 말이다.
올해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기에 지난 무수히 뻗어난 가지들을 정리하는 것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 속 관계들에 대해서도 돌아보고 정리해야 할 시기인것 같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