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내·외국인 선원 5명을 태운 소형 김 양식장 관리선이 전복돼 해경이 수색중이다
이 사고로 러시아 국적 선원 2명은 구조됐으나 한국인 선원 1명은 숨진 채 발견됐으며 나머지 2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25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에 따르면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해상으로 작업을 나갔던 양식장 관리선이 입항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전날 밤 11시 10분께 접수됐다.
해경은 이날 오전 8시께 양식장에서 1.4㎞ 떨어진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남서쪽 7.4㎞ 해상에서 뒤집힌 채 떠 있는 양식장 관리선을 발견했다.
해경은 발견된 배 위에서 러시아 국적 선원 2명을 구조하고 배 옆에 묶여 있던 선원 박모(70)씨의 시신을 경비함정으로 옮겼다. 구조된 러시아 국적 선원들은 “물에 빠져 사망한 선원의 시신이 파도에 떠내려갈 것 같아서 배에 묶어뒀다”고 진술했다.
뒤집힌 양식장 관리선은 0.5t급(60마력)의 소형 배로, 탑승자는 숨진 박씨 이외에 선장 신모(49)씨와 송모(52)씨, 러시아 국적 선원 A(38)·B(26)씨 등으로 파악됐다.
/군산=박금석 기자 nogusu@
이 사고로 러시아 국적 선원 2명은 구조됐으나 한국인 선원 1명은 숨진 채 발견됐으며 나머지 2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25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에 따르면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해상으로 작업을 나갔던 양식장 관리선이 입항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전날 밤 11시 10분께 접수됐다.
해경은 이날 오전 8시께 양식장에서 1.4㎞ 떨어진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남서쪽 7.4㎞ 해상에서 뒤집힌 채 떠 있는 양식장 관리선을 발견했다.
뒤집힌 양식장 관리선은 0.5t급(60마력)의 소형 배로, 탑승자는 숨진 박씨 이외에 선장 신모(49)씨와 송모(52)씨, 러시아 국적 선원 A(38)·B(26)씨 등으로 파악됐다.
/군산=박금석 기자 nogus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