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사과테마공원에서 ‘사과 분양가족 수확체험’ 행사가 열렸다. <사진>

드림공동체 영농조합과 사과 분양자들은 제초제와 착색제를 전혀 사용하지않고 최소한 농약사용으로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사과를 키워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제1회 분양가족 사과수확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2300여 명의 분양가족이 참가해 사과 수확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또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사진 콘테스트, 마을주민 농산물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렸다.

분양자 가족들이 기부한 상자(사랑의 한알 사과)도 눈길을 끌었다. 사랑의 한알 사과 상자는 드림공동체 영농조합의 기부 사과와 함께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농어촌 테마파크로 조성된 장성군 사과테마공원은 지난 2월 드림빌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드림공동체 영농조합법인’에 위탁됐다.

드림공동체 영농조합은 지난 3월 도시민과 지역주민에게 500주의 사과나무를 분양했다. 사과나무 분양은 한 주당 5만원이며 수확시까지 조합에서 모든 관리를 하되, 분양자는 자신의 나무에 열린 모든 사과를 직접 수확할 수 있도록 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한영 기자 young@